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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메디시스, 독일의료기기박람회 참가
뉴스종합| 2012-11-05 14:50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혈액 진단기기업체 세라젬메디시스(대표 이진우)는 오는 14∼1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독일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12)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세라젬메디시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제품 p당화혈색소 및 염증성질환 측정기(CERA-STAT 4000) p성인병 종합진단측정기(CERA-STAT PRO) p동물용 혈당측정기(CERA-PET)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초 국내에 출시하는 당화혈색소 및 염증성질환 측정기 ‘세라스탯’은 기존 제품(CERA-STAT 2000)을 향상시킨 모델로 당뇨병의 혈당관리 기준이 되는 당화혈색소(HbA1c)의 수치 뿐 아니라 염증반응지수인 C-반응 단백(C-Reactive Protein)의 측정도 가능하다. 음성안내 및 터치기능이 제공되며, 중소형 병원에서 고가의 검사장비 없이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 성인병 종합진단측정기 ‘세라스탯 프로’는 0.5㎕(1㎕는 100만분의 1ℓ)의 혈액 양으로도 혈당, 헤모글로빈, 요산, 젖산 등 총 4가지 척도를 한 기기로 검사할 수 있는 다목적 측정장치다. 당뇨를 비롯해 빈혈, 통풍, 산성증 및 젖산 수치 등을 개인이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어 성인병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라젬메디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동물용 진단기기인 ‘세라펫’도 이번 메디카에서 첫 선을 보인다. 반려동물의 정기검진과 적절한 당뇨관리를 위해 수입 제품에 의존하거나 인체용 혈당측정기를 동물에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라젬메디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제품인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헤모글로빈 측정기, 여드름 치료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시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카는 의료기기 최신 트렌드와 신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의료장비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80여개국, 약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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