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세원셀론텍 “콘드론으로 네덜란드서 5년간 관절환자 530명 치료”
뉴스종합| 2012-11-05 15:14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네덜란드의 한 병원에서 자사 ‘콘드론’(Chondronㆍ연골세포치료제)으로 5년간 530여명의 연골 손상환자를 치료했다고 5일 소개했다.

5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대한슬관절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네덜란드 제미니병원(Gemini Ziekenhuis)의 정형외과 전문의 베닝크(Rob J. Benink) 박사가 방한해 이런 내용의 초청강연을 했다.

베닝크 박사는 “콘드론은 지난 2007년 네덜란드에 처음 소개된 이래 5년간 530여명의 네덜란드지역 연골손상환자를 치료하며, 3세대 연골재생기술로 진화를 이룬 첨단 세포치료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적 평가지수를 토대로 한 콘드론의 치료효과 및 기술적 의의와 세원셀론텍이 제미니병원에 공급해 가동 중인 세포배양시설의 위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베닝크 박사는 배양된 연골세포와 함께 피브린글루(Fibrin glueㆍ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를 혼합한 젤형태의 콘드론을 이용한 연골세포치료제 시술방법에 대해 “쉽고 간편할 뿐 아니라 환자와 의사에게 친화적인, 최고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떤 형태의 병변에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면서 “건강한 연골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손상된 연골조직을 재생하는 점, 20초 이내 연골조직의 결손부위를 직접 콘드론으로 채워 고형화할 수 있어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다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고 소개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네덜란드에서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네덜란드 환자의 국내 병원 유치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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