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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文-安 단일화 합의, 25일 이전에
뉴스종합| 2012-11-06 20:41
〔헤럴드경제=김윤희ㆍ양대근, 이정아 인턴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6일 후보등록일인 25일 이전에 단일화를 이뤄내는 데에 합의했다. 이들은 또 후보 단일화에 앞서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내놓기로 했다. 이를 위해 팀장을 포함한 3명씩 실무진 구성에도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6시부터 1시간 15분여동안 이뤄진 회동에서 두 후보는 7개항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후보 등록 이전일까지 단일화를 위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두 후보는 또 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지지자들을 모아내는 국민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당혁신의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를 포함한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우선 내놓기로 했다. 이들은 단일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유ㆍ불리를 따지지 않기로 해 단일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들은 이와함께 △엄중한 시대상황에 대한 인식, 고단한 국민의 형편, 정치혁신에 대한 열망에 인식을 같이했으며, 정권교체를 위해선 새정치와 정치혁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정치권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공감했다.

투표 시간 연장을 위해서도 이들은 서명운동 등도 함께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다음은 7개 합의사항 전문이다.



<7가지 합의사항>

첫째, 엄중한 시대상황에 대한 인식 고단한 국민의 삶과 형편 정치혁신에 관한 국민의 요구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인식을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둘째, 정권교체 위해서는 새정치와 정치혁신 필요하고 정치혁신 첫걸음은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셋째, 단일화는 대선승리와 정권교체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의 원칙 아래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넷째, 단일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유리함과 불리함을 따지지 않고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만 보고 가야하며 국민의 공감과 동의가 필수적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다섯째, 단일후보는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정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여섯째, 새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양쪽의 지지자들을 크게 모아내는 국민연대가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정당혁신의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을 포함한 새정치 공동선언을 두 후보가 우선적으로 국민 앞에 내놓기로 했다.

일곱째, 투표시간연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서명운동을 포함한 캠패인을 공동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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