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CJ 혈당조절 기능식품 ‘타가토스’ , 유럽 본격 진출
뉴스종합| 2012-11-07 08:31
-스페인에 이어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로 수출국 확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CJ제일제당은 감미료형 건강기능식품‘타가토스(Tagatose)’를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에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스페인에 이은 것으로, 유럽 본격 진출을 의미한다. ‘타가토스’는 설탕 대신 커피, 주스 등에 타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맛은 설탕과 비슷하지만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인증했다.

유럽은 혈당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널리 퍼져 있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타가토스’의 성장성이 밝은 걸로 CJ제일제당은 보고 있다. 내년 유럽 수출 물량이 올해 대비 2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국내에선 처음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타가토스’ 성분을 효소 공법으로 상용화해 제품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기업간 비즈니스(B2B) 제품을 출시해 미국, 인도, 스페인에 수출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럽 지역 수출 확대는 세계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CJ제일제당만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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