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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대선 2012>오바마 부친 고향 케냐도 축제분위기
뉴스종합| 2012-11-07 21:17
[헤럴드 생생뉴스]케냐의 한 시골마을에서도 주민들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케냐 서부의 코겔로 마을은 오바마 부친의 고향이자 오바마의 의붓할머니새라 오바마(90) 등 그의 ‘친척’이 거주하는 곳이다.

빅토리아호수에서 60㎞ 떨어진 지역의 언덕 비탈에 자리 잡은 케골로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전날인 6일 오후(현지시간)부터 호텔이나 술집 등 곳곳에 모여 텔리비전을 지켜보느라 꼬박 밤을 지새웠다.

주민들은 7일 새벽을 기해 TV에서 오바마 재선 소식을 접하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갈채를 보내며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오바마를 지지하는 주민 중 일부는 ‘오바마, 예스’를 외치며 눈물을 글썽거렸고대부분 맨발의 등굣길 학생들도 멈춰 서서 이를 바라보기도 했다.

일부 주민은 오바마가 좀 더 아프리카에 관심을 쏟아줄 것을 희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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