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병국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대치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제4회 건강포럼’을 연다.

‘Slim, Beauty & Health’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구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진단ㆍ처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가정·학교·기업 등 분야별 식생활 관련 전문가와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건강특강으로 건강전도사로 활약 중인 이시형 박사가 ▷‘내 생활을 트리밍 하라!’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열띤 강연을 하고,

김종욱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 선임연구원이 ▷‘나트륨 저감화 정책’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해 최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나트륨 과다섭취’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대안’을 주제로 펼쳐지는 패널토론에는 우리나라 식품영양학계의 권위자인 김초일 보건산업진흥원 박사가 좌장을 맡고, 안정숙 경기여자고등학교 교장과 이엱 포스코 건강증진센터 부장, 김순애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여 정책대안 등을 논의한다.

또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제4회 건강포럼 ‘건강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20여점을 전시하는 그림 작품전과▷금연 이동클리닉 ▷푸드모델 전시 ▷미각 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건강 포럼이 건강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한 주민 동참과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전문가 패널과 주민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공동으로 모색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이 생활 속에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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