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트렌드&종목브리핑
모닝브리프-삼성증권
뉴스종합| 2012-11-13 08:16
■MACRO / STRATEGY

Technical Indicators Weekly: The Technician‘s Idea (임상철/유승민)

-주식시장의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지표의 부진 또한 진행형이다. 하지만 일부 지표에서 하방경직 강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추세적 하락 보다는 바닥확인과정에 무게를 둔다. 우선 중기지표에서는 52주 신고치 종목 비중은 소폭 증가하고, 반면신저치 기록 종목은 감소했다. 이는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이다. 한편 단기 지표들은 지난 10월말 이후 느린 회복을 시도 중이다. 트레이딩 모델의 Buy 시그널로 이어질 정도로 분명하지는 못하지만, 하락추세 둔화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INDUSTRY / COMPANY

▶인터넷(OVERWEIGHT): 모바일 생태계의 지배자, 모바일 플랫폼 (박재석)

Event: 카카오톡 게임센터의 큰 성공으로 메신저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관심증가. 모바일 플랫폼의 사업모델, 경쟁력, Valuation 등에 대한 분석 필요성 대두.

Impact: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률 상승에 따른 모바일 트래픽 급증으로 모바일게임및 모바일광고 산업의 성장에 기대감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인프라 부재로 모바일광고 시장 성장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전망. 그러나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률은 카카오 및 라인 등 모바일 플랫폼의 사용 증가로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전망.

Action: 모바일게임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지만 모바일게임 업체간의 경쟁도 심해지고 있어 개발 리스크 증가 및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모바일 플랫폼 업체의 경우 낮은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확보할 수 있어 좀 더 유리한입장. 이에 따라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NHN을 Top pick으로제시하며, 이외에 카카오(비상장), 그리고 이들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있는 모바일게임업체인 위메이드, 박재석 컴투스, 게임빌에 대해서도 BUY 투자의견을 제시함.

▶오리온(001800/BUY): 시간의 흐름을 즐길 수 있는 주식 (양일우)

Event: 3분기 실적 업데이트를 위한 기업 방문.

Impact: 2012년 연결기준 연간 3,000억원의 영업이익 전망 유지.

Action: Valuation 기간 2013년으로 변경하여 20.3% 상향조정된 목표주가 1,300,000원 제시하고 BUY투자의견 유지.

▶현대상선(011200/HOLD): 벌크 부진에 발목 잡힌 3Q 실적 (박은경)

Event: 장중 발표된 3Q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 y-y 증가한 2.1조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286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이익률 6.5%pts y-y 개선된 1.3%),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함. 기타영업손익을 제외한 핵심 영업이익 (매출총이익-판관비)이-551억원에 그치며 (이익률 2.6%pts y-y 개선된 -2.6%) 사실상 흑자 전환에 실패.

Impact: 2Q 실적 부진의 이유는 벌크. 고원가 선박 구조조정 부진으로 BDI 하락에 따른 매출 부진이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 현재 벌크 사업부의 높은 영업레버리지 감안시, 컨테이너선 주력 업체임에도 불구, BDI 회복이 본격적 실적 회복의 시그널이 될 것으로 전망.

Action: 기대 이하의 3Q 실적에도 불구, 1) 계약 화주 비중이 높은 동사 컨테이너 사업부의 경쟁력 및 상대적 운임 안정성, 2) 2013년 예상되는 BDI 상승시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 감안하여, 이익전망 조정은 소폭에 그침. 하지만 11백만주 (현 발행 주식수의 8%) 유상증자에 따른 dilution을 감안 목표주가는 기존 22,000원에서 19,000원으로 하향조정 (2013년 P/B 2.9배 기준)하며 HOLD 투자의견 유지. 취약한 지배구조에 따른 M&A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동종업계 평균인 P/B 0.9배 대비 비싸 보이고, 펀더멘털 외적 요인에 의한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현대미포조선(010620/HOLD): 3Q review-수주환경 악화 우려가 문제 (한영수)

Event: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 그러나, 여전히 시장 기대보다는 부진.

Impact: 저가 벌크선 수주분의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감소. 그러나 환관련 영향으로수익성 개선폭이 기대보다 낮은 수준. 단기 실적보다 우려 요인은 동사의 매출규모 대비 낮은 수주잔고 (67억달러, 약 1.3년치 일감으로 추정). 수주잔고 소진에 직면한 중소조선소들의 저가 입찰참여와 수주경쟁 심화는 당분간 불가피. 동사 역시 영업환경악화에 따른 신규수주 부진이 지속될 경우 향후 외형둔화 가능성도 존재. 향후 신규수주 모멘텀을 확인한 후 접근할 필요.

Action: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개선 속도, 외형둔화 우려를 일부 반영하여 수익추정을하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122,000원으로 8% 하향. 기존 HOLD 투자의견 유지.

▶농심(004370/BUY): 음료, 스낵부문의 부진을 라면 부문이 만회 (양일우)

Event: 시장의 예상을 19% 상회하는 3분기 영업이익 발표.

Impact: 일부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삼다수 유통 중단으로 인한 매출 및 이익 감소 감안하여 2013년EPS 13% 하향 조정.

Action: Valuation 기간 2013년으로 변경하고, 목표주가 310,000원으로 6% 하향 조정하나 BUY투자의견 유지.

▶매일유업(005990/BUY): 국내는 다지고, 해외는 늘리고! (백재승)

Event: 매일유업에 대해 커버리지 개시.

Impact: 2012년 분유 시장 점유율 회복을 중심으로 한 실적 회복을 넘어서, 2013년우유 사업부문 제품믹스 개선, 컵커피 실적 성장, 중국향 분유 수출 증가 등을 토대로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Action: 2013년 기준으로 중국으로 수출되는 분유 제품의 영업이익이 동사 전체의 영업이익 대비 약 5.8%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 주가 기준 2013년P/E 16.1배가 정당화될 수 있다는 판단. 매일유업에 대해 BUY 투자의견 제시하고,SOTP 방식을 통해 12개월 목표주가 44,000원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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