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무디스, G20 성장 전망 내려..‘여전히 늪’
뉴스종합| 2012-11-13 09:24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2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거시 위험 전망’에 관한 새 보고서에서 주요 20국(G20)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G20이 올해 평균 2.7%, 내년에는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014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무디스는 지난 8월 내년도 G20 내 선진국들의 경제가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보고서는 “신흥국은 선진국보다 더 성장하지만, 상승세는 둔화할 전망이다. 향후 2년 간 G20의 성장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긴축 재정과 금융시장 불안이 기업과 소비자 신뢰에 여젼히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불안이 가중되면서 소비, 고용 및 투자 결정도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잇단 완화로 말미암은 인플레 압박이 위험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2일 역내 34개 국의 종합경기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100.2를 기록했다고밝혔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OECD는 이에 대해 미흡하나마 ”성장 안정화“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양대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는 재차 경기가 하강했으며 유로존 전체로도 성장 회복이 더 둔화했다고 OECD는 분석했다.

factis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