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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새 위원 후보에 이종우 사무총장
뉴스종합| 2012-11-13 16:44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 이종우 현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며 6년간의 임기동안 국무위원(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대아고등학교,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자는 1981년 2월 3일 선관위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년 이상 근무하며 기조실장, 법제실장, 사무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대 총선에서 최초 실시된 재외선거 도입실무를 주관하는 등 선관위 주요 사안관리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게 청와대 측의 평가다.

이 후보자는 이미 사무총장으로 장관급 예우를 받고 있으며, 청문회를 통과하면 내달 13일 임기가 끝나는 숭실대 교수 출신 강경근 위원의 후임이다. 이 후보자는 위원으로 임명된 후 선관위 위원의 호선을 거쳐 현재 강 위원이 맡고 있는 상임위원 직을 3년간 맡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선거관리와 관련한 대 정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여야를 아우르는 조정ㆍ통합 역량을 겸비, 선관위의 정치 중립성 유지와 엄정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난 인물”이라며 “평소 법과 원칙에 입각하여 각종 현안에 대처하고, 헌법기관으로서의 독립성 강화를 강조하는 등 확고한 공직관과 자기관레에도 철저한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했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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