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산둥성의 언론매체 치루완바오는 산둥성 타이완에 사는 쑨페이 위안이라는 중학생이 지속적인 관찰 끝에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혜성 2개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쑨페이는 지난 달 14일 밤과 28일 밤 태양관측위성(SOHO) 라스코(Lasco)C3와 C2가 찍은 사진에서 크로이츠 혜성 SOHO-2377, SOHO-2384(임시명칭) 2개를 발견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과 올 여름 각각 1개와 4개의 새로운 혜성을 발견해 지금까지 총 7개의 혜성을 발견했다. 이는 전 세계를 통틀어 혜성을 가장 많이 발견한 사람 3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편, 쑨페이는 중국 우루무치 천문대에서 열린 소행성 및 초신성 수색대회에 참가해 혜성의 발견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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