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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호천 지구 농업개발 사업 36년만에 준공
뉴스종합| 2012-11-15 11:45
정부가 24년간 진행해온 ‘미호천Ⅱ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이 마무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충북 청원군 오창읍 오창저수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미호천Ⅰ지구는 1977년부터 12년에 거쳐 완공했고, 미호천Ⅱ지구는 24년 만에 마무리함으로써 총 36년에 걸친 미호천 대단위 사업이 완전히 준공됐다.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은 하천수계를 중심으로 용수 개발, 경지 정리, 배수 개선 등 농업 생산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8개 지구가 있다. 정부는 1989년부터 총 3244억원을 투입해 청원도수로, 남계양수장, 청주보, 청원양수장, 용수로 등을 설치하고 1471㏊의 경지를 정리했다. 올해 오창저수지 공사를 마쳐 미호천Ⅱ지구 대단위 사업을 준공하게 됐다.

오창저수지 준공으로 759만t의 수자원을 확보, 청원군 오창읍과 덕산면 일대 857㏊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금강ㆍ영산강 유역 인근에서 시행 중인 7개 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도 지역에서 꼭 필요한 농업 생산기반시설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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