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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꽃남들의 민간인 귀환…팬들은 즐겁다
엔터테인먼트| 2012-11-16 08:04
톱스타 강동원(31), 현빈(본명 김태평ㆍ30)이 스무여날을 간격으로 잇따라 전역, 연예계와 팬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병대 말년 병장 현빈은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만기 전역을 앞두고 지난 15일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말년 휴가를 나왔다.

군 복무 중 마지막 휴가 중에 현빈은 소속사 문제를 마무리하는 등 복귀 준비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빈은 최근 A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AM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 C&C에 합병돼 SM C&C와 계약을 맺을 지, 새 둥지를 찾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예계에선 현빈이 오랫 동안 함께 일한 매니저가 신설한 소속사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해병대 군악대 정기 연주회에서 박은지와 함께 사회를 본 현빈은 “전역이 20일 정도 남았다. 12월에 전역하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것 같다”고 제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박은지가 “가을이라 낙엽이 많이 떨어지는데 낙엽 조심하시라”라고 말하자, “오늘 저희 후임들이 왔을 텐데 그 후임들이 열심히 낙엽을 쓸고 있다”고 답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통해 ‘주원앓이’를 일으킨 현빈은 입대를 가능한 늦추거나 기피하는 연예계 관습을 깨고, 지난해 3월 과감하게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입대 뒤에도 드라마 OST와 광고CF, 개봉 영화가 한동안 화제가 됐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생활로 간간히 소식을 전한 터라 약 2년간의 공백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 12일에는 강동원이 2년여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 날 강동원은 마지막 휴가 중에 남산타워 등 서울 곳곳을 나들이하는 ‘Gang Dong Won in a day’ 란 제목의 영상을 유투브에 띄우며 그만의 스타일로 전역 신고를 했다. 이 영상 속에서 강동원은 여전한 꽃미남 외모를 자랑해, 그의 복귀를 기다린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동안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주연급 남자 배우 기근 현상을 빚었던 방송계는 강동원, 현빈 잡기에 바빠지게 됐다. 대표 꽃남 배우 둘이 어떤 복귀작을 선택할 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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