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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아나운서, 전철서 女 성추행 ‘덜미’
뉴스종합| 2012-11-15 15:53
[헤럴드생생뉴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아나운서가 전철에서 여성을 추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5일 일본 교도 통신에 따르면, NHK의 모리모토 다케시게(森本健成·47) 아나운서는 14일 오후 7시45분께 시부야(渋谷)와 후타고타마가와 사이를 운행하는 전철 안에서 A(23ㆍ여) 씨의 속옷에 손을 넣고 가슴을 만진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후타 고타마가와역에서 모리모토를 전철 안에서 끌어내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모리모토 아나운서는 “술에 취한 상태여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모리모토는 이날 회사 행사를 마친 후 저녁까지 동료들과 식사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술에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NHK 측은 “앵커를 맡고 있는 직원이 체포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 관계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실 관계가 밝혀진 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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