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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일본 택시…빵 터지는 몰카 동영상
뉴스종합| 2012-11-19 09:29
[헤럴드경제=남민 기자]몰래카메라로 찍은 일본 택시의 엽기 운전에 벌벌 떠는 승객 모습이 네티즌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빵터지는 일본 몰래카메라 미친택시편’이 소개됐다. 이 영상은 일본의 한 방송국 오락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장면이었으며 중국어로도 자막이 덧씌워져 있다.

영상 속 택시에는 남자 기사와 뒷좌석에 청년 손님 한 명이다.

청년은 기사에게 목적지까지 되도록이면 빨리 가달라고 부탁한다. 기사는 처음부터 심상치 않다. 길을 잘못 들어 후진하는데 마치 액션영화의 초광속운전으로 후진하며 방향까지 180도로 돌린다. 겁에 질린 승객에게 기사는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승객이 뒷자리라고 사양하자 재차 착용케 한다.

이제부터 본격 스릴넘치는 장면이 펼쳐진다. 택시는 닥치는 대로 질주한다. 막힌 길도 뚫고 간다.


기사는 아예 뒤로 한참이나 돌아보며 말을 건넨다. 놀란 승객은 기사에게 전방을 주시하라고 외친다. 마침 도로 정면 한가운데서 도로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승객은 기겁을 하고 있는데 기사는 마냥 뒤만 돌아보며 말을 건넨다. 차의 속도는 이미 세울 수 없는 상황. 택시는 도로공사 설치물을 스치며 45도로 기운 채 한쪽 편 바퀴로만 주행을 한다. 승객은 비명을 지르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한참을 영화 속 같은 장면으로 기운 채 주행하던 택시가 ‘쿵’하며 바로 자세를 잡아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도 순간. 이번엔 막힌 도로다. 앞에 ‘출입금지’라는 팻말을 붙인 철문이 버티고 있다. 택시는 그대로 통과하고 뒷좌석의 문이 떨어져 나간다. 청년 승객은 최악의 공포감에 휩싸여있다. 그는 “문이 떨여졌다”고 외치지만 그 뿐인가. 이번엔 택시가 불 위로 점프한다. 그러자 택시 뒷범퍼 쪽에 불이 붙었고 승객은 악을 쓰듯 소리친다.

청년이 내려달라고 소리치는 순간, 택시는 전복되며 대미를 장식한다.

광경을 지켜본 스튜디오에선 게스트들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대박입니다. 보는 우리는 웃고 즐기지만, 당하는 사람은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끼겠군요. 몰래카메라 스케일 자체가 다르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suntopia@heraldcorp.com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KLsw-bs4V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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