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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시지’ 또 먹통사태…‘애플 왜 이러나’
뉴스종합| 2012-11-19 13:18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애플의 문자 메시지 서비스인 ‘아이메시지(iMessage)’가 또다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아이폰 사용자들의 분통을 터뜨렸다.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은 애플의 아이메시지에서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메시지 오류는 최근 두 달 사이 벌써 세 번이나 일어나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애플 홈페이지에는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메시지를 이용할 수 없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무료 화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Facetime)’에서도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측은 빠른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지만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메시지 먹통 사태를 두고 추수감사절과 연말 등을 앞두고 아이메시지 전송량이 늘어나 발생한 일시적인 오류인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 제품 사용자들은 “어쩐지 아침에 문자가 잘 안가더라”, “오늘은 애플의 아이메시지가 계속 버그. 읽은 글도 다시 오고...”, “아이메시지가 계속 문제를 일으킨다. 문자 내용 어디로 먹었냐”라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한편, 아이메시지는 애플이 지난해 10월 모바일 운영체제 iOS5를 통해 선보인 무료 문자 메시지 서비스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iOS 기기 사용자끼리 와이파이나 데이터통신 통해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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