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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역사 빚도 청산 못하는 朴, 중산층 살리겠다는 것은 허언”
뉴스종합| 2012-11-19 16:33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은 19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중산층 재건 공약에 대해 “당 내부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경제민주화 정책으로 중산층을 살리겠다는 허언(虛言)”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에 대해 날선 비판에 이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박 후보와의 대결구도를 통해 단일화 국면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외치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을 내치며 재벌과 대기업의 기득권을 인정하기로 했다”며 “기득권의 양보와 협력 없이는 중산층의 성장을 이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몸인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무너진 서민경제와 중산층 붕괴를 조장했던 장본인”이라며 “돈 한 푼 들지 않는 역사의 빚도 청산하지 못하는 박 후보가 50%, 70% 빚 탕감 공(空)약을 내세우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꼬았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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