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조각가 전윤조,12회 김종영조각상 수상
라이프| 2012-11-20 10:15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조각가 전윤조가 제12회 김종영 조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종영 조각상’은 한국 현대조각의 개척자 우성 김종영(1915~1982)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 격년마다 시상한다.

전윤조는 노끈을 감아 인간 형상을 만든 뒤, 이를 바닥에 연속적으로 설치하거나 공중에 매달아 현대사회 속 부유하는 인간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작가다.

심사위원장인 류종민 중앙대 명예교수는 전윤조의 작품에 대해 “청각장애라는 조건을 극복해나가는 인고의 노력과 함께, 작가 자신이 경험하고 축적해온 각별한 탐구들이 조각작업에 잘 드러나 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 오후 3시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개최된다.
/yr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