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보고싶다’ 제작사 측은 이수연(윤은혜 분)을 향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성인 한정우(박유천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어두운 샤워장에서 쏟아진 물줄기를 그대로 맞은 듯 온몸이 흠뻑 젖은 채 그리움과 괴로움 등 복잡한 감정들을 드러내고 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11/20/20121120000864_0.jpg)
특히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져 나올듯한 그의 연기는 모든 잘못이 자신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하기에 마음껏 울지도 못하는 남자 한정우의 슬픔을 그대로 담아내며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스스로를 겁쟁이라 자책하던 소년은 건장한 강력계 형사 한정우로 변해 불의를 보면 앞 뒤 재지 않고 달려드는 겁 없는 인물이 됐다. 하지만 그는 첫사랑 이수연을 떠올릴 때면 언제나 두 눈시울을 붉히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주 ‘보고싶다’ 5회에는 성인이 된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드라마의 제 2막을 예고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