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록의 전설’ 레드제플린 재결합 공연 안방서 듣는다
엔터테인먼트| 2012-11-21 11:13
‘록그룹의 전설’ 레드제플린의 재결합 공연 실황 앨범 ‘셀러브레이션 데이(Celebration Day)’가 20일 국내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2007년 12월 10일 영국 런던의 O2아레나에서 열렸던 아틀란틱레코드의 창시자 아흐멕 어테건 추모공연 실황을 담고 있다. 이 공연엔 레드 제플린의 생존 멤버인 보컬 로버트 플랜트와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 베이시스트 존 폴 존스, 그리고 1980년 세상을 떠난 드러머 존 본햄의 아들 제이슨 본햄이 참여했다.

1968년 결성돼 1969년 데뷔 앨범 ‘레드제플린Ⅰ(Led ZeppelinⅠ)’을 발표한 레드제플린 같은 해 10월 두 번째 앨범 ‘레드제플린Ⅱ(Led ZeppelinⅡ)’로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전 세계 37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들의 1971년작 네 번째 앨범 ‘레드제플린Ⅳ(Led Zeppelin Ⅳ)’는 록음악 역사상 최고의 명반으로 꼽힌다. 특히 8분여에 달하는 수록곡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은 록음악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991년 미국의 남성잡지 ‘에스콰이어’는 이 곡의 방송 분량을 시간으로 합산하면 44년에 이른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어 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CD 버전, DVD, 블루레이, LP 등 총 9가지 버전으로 발매된 이번 앨범은 ‘블랙 도그(Black Dog)’ ‘신스 아이브 빈 러빙 유(Since I’ve been loving you)’ ‘훌 로타 러브(Whole Lotta Love)’ 등 히트곡 16곡을 담고 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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