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조해진 “4대강 보 균열?...허풍떠는 것”
뉴스종합| 2012-11-21 11:46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야권 대선 후보는 4대강 보를 철거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취소하고 지역 주민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4대강 보가 균열ㆍ붕괴 조짐이라는) 없는 사실을 주장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일부 사실을 침소봉대해서 허풍을 떨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 선거라는 중대한 정치일정을 앞두고 정치적 선전ㆍ선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엉터리 같은 일에 앞장서는 모 교수는 19대 민주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안됐고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시민활동으로 위장한 교수, 소위 폴리페서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모략과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통합당 4대강조사 특별위원회와 4대강조사위원회 등 5개 시민단체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 예산의 절반이 들어간 낙동강의 칠곡보ㆍ함안보ㆍ합천보를 수중 촬영한 결과 칠곡보의 물받이공에서 폭 최대 50㎝의 균열이 발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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