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런 햄버거가 미국에서 나왔다. 가격은 500달러(약 54만원)라고 한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레스토랑 ‘올리베리오’에서 500달러짜리 햄버거를 팔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햄버거에는 340g의 최고급 와규와 신선한 송로버섯 57g, 치즈가 재료로 들어간다. 레스토랑에 가서 주문한다고 해서 햄버거를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레스토랑은 48시간 전에 사전주문을 받은 경우에만 이 ‘최고급 햄버거’를 만든다.
햄버거를 고안해낸 사람은 레스토랑의 수석 주방장 미르코 페데르노.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인 그는 10월 초에 시작되는 ‘화이트 송로버섯’ 시즌을 맞아 이 햄버거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화이트 송로버섯은 북부 이탈리아에서 한 해 몇 달 동안에만 캘 수 있는 희귀한 버섯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 중 하나로 꼽히며, 1파운드당 3600달러(약 390만원)가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규는 일본 효고현에서 사육하는 소의 고기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쇠고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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