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보고싶다’ 제작사 측은 극중 한정우(박유천 분)이 추억이 깃든 놀이터에서 이수연(윤은혜 분)을 홀로 기다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보는 이로 하여금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극중 어린 수연(김소현 분)과 처음 만나고 첫사랑의 설렘을 느꼈던 놀이터 그네에 앉아 그리움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공허한 눈빛으로 수연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그네를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어, 이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정우가 수연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여실히 전하고 있다.
특히 금방이라도 눈물이 흘러내릴 듯한 눈빛으로 사라져버린 첫사랑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감성 연기를 선사,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보고싶다’ 측 한 관계자는 “진심이 녹아있는 박유천의 애잔한 멜로 연기는 첫사랑 수연을 향한 정우의 가슴 아픈 내면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절절하다”며 “박유천을 비롯 성인배우들의 본격적인 등장과 이들이 브라운관에 펼쳐낼 가슴 먹먹한 러브 스토리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사감을 전했다.
한편 성인 배우들의 등장으로 극의 ‘제 2막’을 열어갈 ‘보고싶다’는 첫 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