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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투나잇’ 이영준PD가 말하는 ‘개콘’과의 차별화
엔터테인먼트| 2012-11-21 16:37
SBS 개그프로그램 ‘개그투나잇’의 이영준 PD가 “‘개그콘서트’와는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준 PD는 11월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개그투나잇’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의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PD는 “실험적인 코너를 선보이며 도전해나갈 것”이라며 “‘개그투나잇’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내년에 2주년을 맞이하는데,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야 시간대 방송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면서“현재‘개그콘서트’가 최고라고 한다면 SBS만의, ‘개그투나잇’ 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영준 PD는 “사실 타방송사 개그프로그램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인들을 2, 3분의 호흡이 짧은 코너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PD는 “긴 호흡의 코너와 비교해 완성도가 낮을 수도 있겠지만, 계속 짧은 코너를 만들 생각이다. 신인들을 짧은 코너로 트레이닝 시켜 한 코너로 독립할 수 있게 아웃라인을 잡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개그투나잇’은 지난 2011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 최근 이영준 PD가 새롭게 연출을 맡았다. ‘사과나무’ ‘뻔데기’ ‘짝’ ‘쇼미더개그’ ‘미안한데’ ‘용선생’ ‘응애 베이비’ ‘서커스 매직 유랑단’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5분 전파를 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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