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공민배 전 창원시장 선출
뉴스종합| 2012-11-21 22:30
공민배(58) 전 창원시장이 민주당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지사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4명의 경선 후보 중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 전 시장을 후보로 확보했다.

공 시장은 경선에서 총 51.2%의 지지를 얻었다. 김형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1.8%, 김종길 전 도당 대변인은 17.1%, 김영성 전 창신대 외래교수는 9.9%의 지지를 얻었다.

공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도민과 대의원 여러분들은 정권 교체와 경남 승리를 선택했다”며 “반드시 야권 단일 후보가 돼 대선과 경남 승리를 이루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그는 또 야권 후보들에게 대선과 보선에 공동대처하고 경남의 미래상 제시를 위한 밑그림을 함께 그릴 것, 상설 범야권회의체를 구성할 것 등을 제안했다.

그는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와 권영길 무소속 후보 등이 내세운 도청 이전과 통합 창원시 재분리 추진 공약에 대해 “지금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행정이 필요한데 정치인들이 가만히 있는 세상을 너무 시끄럽게 한다”라며 양쪽 모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공 후보는 권 후보, 이병하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단체로 구성된 야권 후보 단일화 연석회의는 오는 23일과 24일 권 후보와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병하 통합진보당 후보는 연석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등록 후 단일화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어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많은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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