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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골라주는 자판기 ‘책자판기’ 등장
뉴스종합| 2012-11-25 19:47
[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 캐나다의 한 중고서점이 자판기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 전략을 펼쳐 화제다.

토론토에 위치한 중고서점 <멍키스 포> 한 가운데 공간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냉장고 크기의 이 대형 기계는 바로 책 골라주는 자판기 ‘비블리오맷.’ 단돈 2달러만 넣으면 책 고르기 베테랑인 서점 아저씨가 추천하는 책이 무작위로 뽑아져 나와 별다른 고민 없이 시중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책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마치 뽑기 게임을 즐기듯 무슨 책이 나올까 기다리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은 이 기계는 특히나 어린 손님들에게 큰 인기.

아내와 함께 영업 활성화 방안을 고심하던 중 자판기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는 서점 주인 스티븐 파울러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친구의 도움을 얻어 이 자판기를 직업 제작하였다고. 워낙 다양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터라 이 자판기에서는 절대 중복된 책이 나오지 않는 것도 주인의 큰 자랑거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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