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박근혜-문재인, 선관위 신고 재산 보니…
뉴스종합| 2012-11-26 07:08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21억8104만 원과 12억546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2011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신고한 금액이라 실제 재산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문 후보는 지난 8월 19대 국회의원 재산 등록(5월 말 기준) 때는 10억8671만 원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박 후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19억4000만 원)과 대구 달성군 화원읍 아파트(6000만 원), 달성군 사무실 전세권(4000만 원) 등 부동산이 전체 재산의 약 94%를 차지했다. 그밖에 본인 명의의 은행 예금과 펀드(7815만 원), 2008년식 에쿠스 차량(4083만 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최근 5년간 소득세 4783만 원, 재산세 2156만 원, 종합부동산세 3229만 원을 납부했다. 체납 실적이나 전과는 없었다.

문 후보는 경남 양산시 매곡동의 땅(1억7346만 원)과 단독주택(1억3400만 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엄궁동 아파트 전세권(7000만 원), 모친의 부산 영도구 남항동 아파트 전세권(8400만 원) 등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01년식 렉스턴 차량(592만 원), 본인과 배우자ㆍ어머니ㆍ장남 명의의 예금과 펀드 등을 신고했다.

최근 5년 간 세금납부 실적은 소득세 1억2073만 원, 재산세 2545만 원으로 확인됐고 체납 기록은 없었다.

문 후보는 병역란에 본인과 장남 모두 육군 병장 만기제대로 적어넣었다. 전과로는 1975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기록이 있다.

한편,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5억687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5년 간 세금납부 실적은 1억3009만 원으로, 62만 원의 체납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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