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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어닝쇼크에 52주 신저가…목표가도 일제히 하향
뉴스종합| 2012-11-26 10:10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한화케미칼이 3분기 실적부진에 주가가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케미칼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3.32% 하락한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가는 1만5900원이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403억원, 본사기준 588억원이라고 밝혔다. 본사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연결 실적은 기존 컨센서스를 50% 이상 밑도는 수치다.

원인은 솔라원이다. 적자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업황 부진에 판가 하락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지난 8월 인수한 큐셀(기존 독일 태양광 회사)의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반영되어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가는 2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과 한맥투자증권이 각각 2만원 2만1000원으로 목표가를 낮췄으며, 신한금융투자와 현대증권은 각각 1만6500원, 1만6000원으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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