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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연 3.1~4.35% 유지
뉴스종합| 2012-11-26 10:25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는 장기ㆍ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보금자리론 금리는 유형별로 연 3.1%~4.35%로 유지된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 자금이 필요할 때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는 10년 이상 장기ㆍ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과 같이 연 4.1%(10년)~4.35%(30년)으로 유지된다. 기본형은 연소득에 관계없이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무주택자들이 신청할 수 있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ㆍ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하는 ‘우대형Ⅰ’은 연 3.1%(10년)~3.8%(30년), ‘우대형Ⅱ’는 연 3.6%(10년)~3.85%(30년)로 금리가 동결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총 6차례에 걸쳐 최대 1.0%포인트 낮추면서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저금리를 유지하는 지표금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위해 12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했다”면서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장기 저금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가계부채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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