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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삼성그룹 ETF, 1년수익률 15.25% 그룹주펀드 최고
뉴스종합| 2012-11-26 10:44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대표 기업인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ETF’가 1년 누적수익률 15.25%를 기록하며 업계 그룹주 펀드(ETF포함) 중 최고 성과를 기록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ETF는 제로인 23일 기준 1년 누적수익률 15.25%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룹주펀드 중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 뿐만 아니라 연초이후 누적수익률도 10.82%로 가장 좋았다.

이 펀드는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인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며, 기업의 펀더멘털 지표인 매출액∙현금흐름∙순자산 등을 기준으로 종목 비중을 결정하는 펀더멘털 가중 방식으로 추종 지수를 산출한다.

그룹주ETF가 추종하는 지수의 산출방법에는 크게 기업의 내재가치를 반영하는 펀더멘탈 방식, 개별 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는 시가총액 방식, 그리고 동일가중 방식 등이 있으며, 다양한 지수산출방법에 따라 그룹주ETF를 구성하는 종목과 비중이 달라진다.

저렴한 보수를 바탕으로 그룹주펀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성과가 일반펀드에 비해 우수했다.

미래에셋TIGER LG그룹+ETF는 1년 수익률 14.43%로 뒤를 이었으며, 연초이후 수익률도 9.61%를 기록했다. 두 펀드는 지난 해 5월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27%로 보수를 인하한 바 있다.

TIGER삼성그룹ETF는 10월 말 기준 삼성전자 25.65%, 삼성물산 11.65%, 삼성중공업 10.78%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IT(정보기술)가 35.49%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이사는 “TIGER그룹주ETF는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며 기업의 내재가치를 고려한 펀더멘털 가중 방식으로 운용해 장기 성과가 우수하다”며, “또한 저렴한 보수 구조를 갖춰 수익률 제고에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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