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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김치’ 꼼짝마!
뉴스종합| 2012-11-27 11:33
육안으로만 구별하던 김치 원산지를 정확도 100%에 가까운 첨단 장비로 판별할 수 있게 됐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김치에 들어간 배추의 원산지를 과학적으로 판별하는 방법을 최근 개발, 원산지 검사에 적용하기로 했다.

새 판별법은 분광분석기ㆍ형광분석기ㆍ질량분석기ㆍ전자코 등 첨단 분석기기를 활용해 원산지를 증명한다. 이들 기기를 이용하면 배추에 함유된 유ㆍ무기성분, 동위원소, 휘발성 화합물 등을 분석해 국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분광분석기를 이용한 판별법의 정확도는 무려 99.52%에 달한다. 이 판별법이 확대되면 외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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