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포스코A&C는(사장 이필훈) 세계적인 컨설팅 전문회사인 ‘힐 인터내셔널(Hill International)과 CM 및 건설관련 프로젝트의 발굴, 개발, 수주 및 시행 등 공동수행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힐 인터내셔널은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 35개국 110개의 사무소를 운영중인 대규모 글로벌 회사로 2012년 ENR(미국 건설잡지) 등록 기준 건설사업관리(이하 CM) 분야 8위에 랭크 된 회사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 프로젝트 정보 취득 시 내용을 상호 공유하여 공동수주 및 수행 협력 ▷ 포스코A&C는 포스코그룹 발전설비 및 플랜트 투자 프로젝트 참여 시 힐 인터내셔널과 동반 진출 협력 ▷ 힐 인터내셔널은 해외 플랜트 및 건축관련 분야에 포스코A&C와 동반 진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양사의 전문 기술인력 공유 및 분야별 기술협력을 통하여 인적자원 및 기술 지원에 협력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포스코A&C는 지난 7월에 MOU를 체결한 국내 CM전문회사인 한미글로벌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힐 인터내셔널과의 전략적 협력강화를 통해 국내외 CM 전문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여 해외시장 다변화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CM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포스코A&C는 설계분야에서 글로벌 설계회사인 에이다스(Aedas Limited) 및 HOK와도 전략적 파트너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CM/설계 부분에서 기 진출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호주, 터키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필훈 사장은 “향후 카자흐스탄, 이라크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여 치열한 국내외 시장에서 수준 높은 CM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컨설팅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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