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도입…주거문화 업그레이드
부동산| 2012-11-29 12:13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에는 ‘이른바 프리미엄’ 시리즈가 있다. 시장트렌드와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읽어내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상품 개발 전략에서 탄생한 산물이자, 대우건설 주택 마케팅의 핵심이다.

대우건설은 단지 설계, 조경, 평면, 인테리어, 설비 등 아파트 전반에서 기존 아파트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생활공간을 선보이며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런 첫 시도는 대우건설이 2009년 선보인 ‘그린 프리미엄’ 상품 전략이었다. ‘그린 프리미엄’은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 친화경신재생 에너지를 주거상품에 적극 도입해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고객들에게 유지관리비 절감을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푸르지오의 신개념 상품전략이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 1단계로 2009년 10월 분양한 청라 푸르지오에 30%의 에너지 절감률을 실현했으며 올 8월 분양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에는 3단계에 해당하는 70%의 에너지 절감률을 실현한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을 적용했다. 또한, 국내 최초 체험형 제로에너지 하우스인 ‘제너하임’을 건립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미래주택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 2011년에는 ‘마이 프리미엄’ 상품전략을 선보였다. ‘마이 프리미엄’은 소비자가 입주 전에 자신의 집 구조와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이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아파트 상품을 탈피해 소비자 중심의 상품을 구현했다. 개별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입주자 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창원 마린 푸르지오’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어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상품인 ‘라이프 프리미엄’을 발표했다. ‘라이프 프리미엄’이란 입주 후 주거문화를 고려한 특화 서비스로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단지 조경과 주민공동시설 등 아파트의 공용시설을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푸르지오가 추구하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주거문화공간’ 개념을 더욱 확장해, ‘좋은 집에 산다는 것은 가치있는 삶을 산다는 것’이라는 고객지향의 가치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평소 주부가 혼자하기 어려운 못박기, 전등교체 등의 가사를 도와주는 ‘대신맨 서비스’, 입주민들이 자전거를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 쉐어링’, 주민공동시설에서 어린이 생활체육교실, 에어로빅 강좌 등을 제공되는 ‘Uz플래닝 서비스’, 입주민 전체가 함께하는 집들이 ‘웰컴 파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라이프 프리미엄’은 기분양된 당진 1차 푸르지오, 울산 신정 푸르지오, 용인 수지 푸르지오 등에 이미 적용돼 활용되고 있고, 향후 준공되는 푸르지오에도 단지별 니즈(Needs) 분석을 통해 각각의 프로그램이 맞춤형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동호 주택사업본부장은 “‘라이프 프리미엄’은 경쟁사보다 앞서 한 차원 높은 주거 문화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푸르지오’가 강점을 보였던 친환경 기술력과 더불어 ‘푸르지오’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더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향후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를 활용한 문화상품, 연관 산업 제휴 등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라이프 프리미엄’ 문화상품의 범위를 점차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