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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낙폭과대+내년 중동건설시장 회복 기대감에 6% 상승
뉴스종합| 2012-11-27 15:33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GS건설이 9거래일만에 5만원선을 회복했다.GS건설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단기 낙폭과대와 내년 건설시장 기대감으로 6.06% 급등한 5만 1600원에 마감됐다. 지난 15일 5만원선이 무너진 이후 9거래일만에 다시 5만원선을 탈환했다.

GS건설의 이날 급등은 최근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결정 등에 따른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로 내년 중동 등 해외건설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NH농협증권은 내년 해외수주 질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강승민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내년 SOC예산이 3.6% 증가한 23.9조원으로 토목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내 주택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건설사의 국내 주택 수주도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중동 발주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낮지만 이전보다 양호할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저가 수주 경쟁 완화로 수주의 질이 개선될 전망이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전년대비 완화되면서 사업 진행이 예정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등 그리스 채권단이 그리스 구제금융 3차분 437억 유로(약 61조5천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건설 5.71%, 삼성물산 3.42%, 대우건설 2.14%, 대림산업 7.77% 등 건설주가 동반 상승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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