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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NLL, DMZ 지키듯 해야"
뉴스종합| 2012-11-27 15:54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국군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방어를 비무장지대(DMZ) 수준으로 하라고 전군에 지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을 초청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정치권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어떻다 하지만 비무장지대(DMZ)를 지키듯 똑같이 지켜야 한다”면서 “이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고 나아가 남북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복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의견을 달리할 수 있고 견해를 낼 수 있지만 국가를 지키는 데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면서 “그래야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세계가 우리에게 투자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연말이고 선거 때라서 위험도가 높아지겠지만, 북한은 자기 전략에 맞춰 상시 도발할 수 있는 체제이니우리는 상시 대비해야 한다 ”며“도발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겠다는 철저한 의식을 갖는 것이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호전적인 사람들이 우리 앞에 있기 때문말로 해서는 안심할 수 없다”면서 “적이 한 방 도발했다고 우리도 한 방, 두 방이면 우리도 두 방이라는 사고로는 위기를 넘길 수 없다”고 말해 북한 도발시 강도높은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전력을 높이고 무기를 보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정상적이고 합리적으로 긴장을 갖고 대응할 것인가를 군이 전략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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