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은 11월 2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의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신승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목걸이 하나에 1억 9천만 원이나 하고, 원피스도 한 벌에 몇백만 원씩 하기 때문에 그 친구들을 모시고 촬영하고 있다”며 “마음대로 밥을 못 먹으러 가고 차에 가서 쉬지도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고가의 물품들이다 보니 내가 찬밥 신세가 된 것 같고 연기 할 때도 불편하다. 이번 작품은 연기도 신경쓰이고 옷도 신경쓰인다”고 덧붙였다.
소이현은 극중 지앤의류 사모님 서윤주 역을 맡았다. 그는 우아하고 단정하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의 전형적인 청담동 며느리다. 그는 평등한 조건으로 한 결혼이 아니기에 시부모와 남편에게 늘 만족스런 아내이자 며느리가 되고자 전전긍긍한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경쾌하게 담는다. 이 작품은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