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철강업체, 주가 상승할 수 있는 3가지 이유
뉴스종합| 2012-11-28 08:16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국내 철강사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국내외 철강산업이 공급과잉 구조라는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국내 철강사들의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1분기부터의 실적 회복을 염두해 두고 향후 2~ 3개월 동안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주가상승 가능성의 이유로 ▷세계 철강가격을 리드하고 있는 중국 철강 유통가격의 지난 9월 중순 이후 완만한 회복세 ▷국내 철강사(POSCO, 현대제철)의 주가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저평가 매력이 부각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내년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욱 좋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국제 철강시황의 바닥 신호가 국내 철강가격의 추가하락을 저지하고 저가 철광석의 투입 등으로 12월부터 월별 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4분기 실적 악화 우려보다는 1분기 실적 호전을 선반영해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탑픽은 내년 1분기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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