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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회사, 증권사 선물업 진출 3년만에 순익 70% 급감
뉴스종합| 2012-11-28 08:39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선물회사의 실적이 악화일로다. 자본시장법으로 증권사들이 선물업에 진출한 이후 3년만에 선물사들의 실적이 70%나 급감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선물회사 7곳의 2012회계연도 상반기(4~9월)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5% 감소했다.

금감원은 선물위탁 매매실적 감소로 상반기 수탁수수료 수익이 649억원에 그치면서 작년보다 157억원(19.5%)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선물회사들의 실적은 상반기 기준으로 2009년 360억원에서 2010년 265억원, 2011년 278억원에 이어 올해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 자본시장법 이후 증권사들이 신규 수익원 확보와 선물회사에게 지급하는 장내파생상품거래 수수료비용 절감 등을 위해 선물업에 활발하게 진출한데다 시장 상황까지 좋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로 작년 동기(6.6%) 대비 4.1% 포인트 하락했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9월 말 현재 832.2%로 작년 9월 말보다 155.8% 포인트 상승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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