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문재인 펀드 ‘시즌 2’ 출시...목표액 100억
뉴스종합| 2012-11-28 14:26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은 28일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문재인 담쟁이 펀드 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의 선거비용을 모금하기 위한 문재인 담쟁이 펀드 시즌 2가 28일 12시에 출시된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목표 모금액은 당초 200억원에서 절반인 100억원으로 낮춰 정했다”며 “선거비용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그 정도 수준에서도 충분히 선거를 치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에 따르면, 사전 약정자는 6만 4293명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사정 약정자들은 가상 계좌가 아니라 일반 은행 계좌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된 시중 은행 계좌 중 하나를 택해 입금할 수 있다.

또한 문 후보 측은 서버 다운 등의 문제에 대비해 사전 약정자들에게는 가상 계좌가 아닌 일반 은행 계좌를 사용해 과부하를 막기로 했다. 출시 이후 참여자들은 1차 펀드 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가상계좌를 부여받아 입금하게 된다. 약정조건은 금리 3.09%, 상환일은 내년 2월 28일 이전으로 1차 펀드 때와 동일하다.

우 본부장은 “지난 10월 22일 출시된 1차 문재인 펀드는 출시 56시간 만에 200억 모금이라는 돌풍을 일으키며 정치자금 모금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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