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안철수 측 선대인, “제 선택은 분명히 문재인입니다”
뉴스종합| 2012-11-28 16:08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안철수 전 후보가 후보직 사퇴 이후 28일 현재까지도 여전히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 전 후보 캠프의 선대인 국민정책참여단장이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게재했다.

선 단장은 이날 트위터에 “저는 여전히 안후보 지지하고 그 분 앞길 돕고 싶습니다. 그가 아닌 게 아직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선택은 더 이상 문재인 대 안철수가 아닙니다. 문재인 대 박근혜입니다”라며 “제 선택은 분명히 문재인입니다”라고 표현했다. 또한 그는 “저도 민주당 행태 싫지만 안 후보 캠프도 안일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선 단장은 문 후보의 광화문 유세에 참석해 “야권 단일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연단에 올라 “제가 못 올 곳을 왔나요?”라고 말해 관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저는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지만, 안 후보가 양보했고 이제 야권 단일 후보는 문재인 후보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23일 야권단일화 협상 파행과 관련 “솔선수범 리더십을 얘기했던 안철수 후보가 더 많이 양보해야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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