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출입은행, 금융기관에 해외사업 노하우 전수.
뉴스종합| 2012-11-29 08:35
[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한국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39개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을 초청해 ‘수은-IB-국내 금융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외 프로젝트(PF) 지원 경험이 풍부한 수은과 외국계 투자은행이 최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해외 PF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금융기관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3자간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ㆍ신한은행 등 30개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BNP ParibasㆍSMBC 등 9개 국제 투자은행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2개 세션(Session)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해외 PF시장 동향과 수은의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지원방향, 그리고 수은ㆍ외국계 투자은행ㆍ국내 주요은행 등 3자간 협업방안이 논의됐다.

두 번째 세션에선 외국계 투자은행(IB)의 해외프로젝트 참여 경험과 개도국 시장 현황, 해외프로젝트 진행시 법적 고려사항, 리스크 관리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남기섭 수은 총괄기획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책은행인 수은이 지금까지 해외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쌓아온 금융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그동안 별도로 운영해오던 ‘국내 금융협력기관 협의회’와 ‘IB포럼’을 하나로 연결시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금융기관들과 적극적인 인력교류 등을 통해 해외프로젝트 공동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막막하게 느껴지던 해외 PF시장에 대한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배우게 됐다”면서 “수은이나 IB들과 협력해서 해외 PF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yang@heraldcorp.com



한국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39개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을 초청해 ‘수은-IB-국내 금융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