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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로텍, 쌍용차 신차 엔진블록 개발 착수 소식에 ‘급등’
생생코스닥| 2012-11-29 10:07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첨단기계ㆍ로봇 전문기업 맥스로텍(김인환 대표)이 쌍용자동차 신차용 엔진실린더블록 개발 착수 소식에 9% 이상 급등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맥스로텍은 전일대비 11.47% 오른 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맥스로텍은 이날 오전 쌍용차가 신규로 개발하고 있는 차량(X100 프로젝트)의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 개발 착수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맥스로텍은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오는 14년부터 쌍용자동차 신규차량(X100 프로젝트) 엔진실린더블록을 생산할 예정이다.

맥스로텍은 신규 임가공 개발착수 요청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 4월에 쌍용자동차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엔진실린더블록을 공급해왔다.

김인환 맥스로텍 대표는 “자동차 핵심부품인 엔진실린더블록의 경우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성이 중요한데, 이번 쌍용자동차의 신규차종에 대한 개발착수 요청을 통해 맥스로텍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엔진실린더블록(Cylinder Block)은 엔진성능과 환경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0.006mm 단위의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 엔진 실린더 블록의 임가공 기술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맥스로텍을 포함한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맥스로텍 관계자는 “X100 프로젝트는 쌍용차의 향후 주력 차종으로서, 맥스로텍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력사업인 엔진실린더블록뿐만 아니라, 실린더헤드, 크랭크샤프트, 캠샤프트, 콘로드 등 엔진핵심부품인 5C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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