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정우택 “MB정부 국격 높였다…70,80점 줘야”
뉴스종합| 2012-11-29 15:04
[헤럴드생생뉴스]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 “공과 과가 있는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빵점 정부’라고 한 건 ‘오버’”라고지적했다.

당 중앙선대위 공동 부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은 2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온 것, 세계적인 경제위기에서 이 정도 지켜낸 것도 이명박 정부가 노력한 결과”라며 “70~80점은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전날 충청 지역 유세에서 “이명박 정부는 잘 한 게 단 하나도 없으니 ‘빵점’이 아니겠냐”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빵점 정부의 공동책임자”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경제성적표 논란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설 당시 굉장한 경제적 위기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시 내건 ‘경제대통령’이란 캐치프레이즈가 국민에게 딱 맞아 떨어졌다”며 “참여정부 5년의 경제지표가 굉장히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문 후보가 참여정부의 실정을 막지 못한 건 사실”이라며 “여기에 대한 책임을 문 후보가 전혀 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로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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