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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3분기 누적 순익 전년동기比 72% 증가
뉴스종합| 2012-11-29 17:41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상장 2년을 맞은 코라오홀딩스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 매출을 50% 이상 뛰어 넘었다.

코라오홀딩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063억원(1억 8116만달러), 당기순이익 267억원(2345만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7.6%, 72.8% 증가했다.

코라오홀딩스는 매분기마다 40~50%이상 성장하며 착실한 실적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상장연도인 201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900만 달러로 2년 만에 실적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가는 2년전 상장시 공모가(4800원)의 4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등 각종 대외 악재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주가흐름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지분참여가 뒷받침 되고 있다. 상장 당시 외국인 지분율이 1%도 되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텐리를 비롯한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최대주주인 오세영회장 지분을 제외한 전체 시장 유동물량의 40%이상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하고 있다.

코라오의 관계자는 “까다로운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라오홀딩스에 대한 적극적으로 지분참여 한 것은 코라오가 지난 2년간 보여준 성장성에 대한 강한 믿음뿐만 아니라 투자자 우선정책과 투명경영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코라오는 최근 신수종 사업 및 주변국으로의 사업진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3월에 설치된 캄보디아 지사를 필두로 미얀마 등 주변국 진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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