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이날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오딧세이와 파일럿을 모두 출시했다. 오딧세이는 혼다의 대표 미니밴 차량으로 미국 시장에서 연간 1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전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고가 낮아 미니밴 같지 않은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승차인원이나 적재 화물에 따라 다양하게 적재 공간을 변형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3.5리터 VCM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5kgㆍm의 성능을 구현했다. 차체에 고강성 소재를 채용해 안전을 강화했고, 독립식 에어컨 시스템과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대형 SUV 파일럿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11만6000대의 판매를 기록한 모델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차량이다. 전면부는 굵은 선을 바탕으로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고, 남성적인 인상의 리어 램프 등을 갖췄다.
3열 7시트 구조로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 및 적재 공간을 구비했으며, 분할 플랫 폴딩이 가능한 시트로 활용도가 높다. 후면 유리만으로도 개폐가 가능한 리프트 업 글래스를 적용했다.
3.5리터 VCM엔진으로 최대출력 257마력, 최대 토크 35.4kgㆍm를 구현했다. 혼다의 VTM-4(Variable Torque Management) 기술이 적용된 파워트레인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직접 각 바퀴의 토크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으로, 불안정한 험로에서도 뛰어난 차체 제어 성능을 제공한다. 차체 강성을 극대화한 고장력 강판 등을 추가해 차량 안전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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