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김재원의 도움을 받아 납치될 뻔한 위기 순간을 모면했다.

한지혜는 12월 2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 공항으로 향하다 창희(재희 분)에게 그 자리를 벗어나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의 전화를 받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해주(한지혜 분)는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를 대고 그들의 손을 벗어났다.


그는 자신을 뒤쫓는 이들을 피해 한참을 달아났다. 그는 급하게 강산(김재원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붙잡히고 말았고, 당당하게 저항했지만 무자비한 폭력에 고초를 겪었다.

순간 해주의 앞에 강산이 등장, 그의 앞을 가로막고 보호했다. 수적인 열세로 강산마저 위기에 처한 순간 순찰하던 경찰의 출동으로 두 사람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강산은 해주에게 “네가 걱정돼 죽는 줄 알았다. 조금만 늦었다면 널 영원히 잃게 됐을텐데..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숨이 막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해주는 “그래도 오빠가 구해줬다”고 답했다.

강산은 “부모님을 잃고 할아버지까지 잃었다. 이제 나한테는 너밖에 없다. 너마저 잃을 수 없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는 너 하나 뿐이다”고 고백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두 사람은 키스를 하려했다. 그 순간 눈치 없는 상태(문지윤 분)의 등장으로 산통을 깨고 말았다.

서로에게 애틋해지는 강산과 해주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