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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상장법인 합병 늘고 분할 줄었다
뉴스종합| 2012-12-03 11:42
최근 3년간 상장법인의 회사합병은 지속적으로 늘어온 반면, 회사분할은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3일 2010년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상장법인의 합병ㆍ분할 공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합병 건수는 최근 3년간 26건, 38건, 4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합병은 2010년 대비 69.23% 늘었고, 피흡수합병회사의 자산총액은 2010년 대비 860.53%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회사분할 건수는 19건, 13건, 14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회사분할 건수는 2년 전보다 26.32% 줄었고, 자산총액으로도 2.89% 감소했다. 규모가 가장 큰 합병은 지난 10월 롯데미도파가 자산총액 23조51억원의 롯데쇼핑을 흡수한 것이었고 케이피케미칼-호남석유화학(8조2076억원), STX메탈-STX중공업(1조8788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분할된 회사로는 삼성전자에서 분리된 삼성디스플레이(자산총액 18조6662억원)가 가장 컸고, 한국타이어(4조147억원)와 동아제약(9532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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