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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고은아 열애설 홍보 사과 “장난으로 시작…내가 죽일놈”
엔터테인먼트| 2012-12-03 09:19
[헤럴드생생뉴스]가수 김장훈이 배우 고은아와 열애를 암시하는 뮤직비디오 홍보에 대해 사과했다.

김장훈은 3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이렇게 일찍 나가는 것도 참으로 오랫만이네요. 오늘 내일 그 문제의 뮤비 촬영이 있어서요. 피곤하고 졸려죽겠지만 생애 첫 밝은 노래 타이틀이고 간만에 재밌는 뮤비라 기대도 되요”라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장훈은 이어 “어제는 죄송했습니다. 굳이 뮤비 홍보 때문에 그런 건 아니고. 여러분은 알다시피 워낙 제가 장난질을 좋아하다보니 장난으로 시작한 게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해명했다.

김장훈은 “저야 뭐 그렇다 치고 모쪼록 은아 양에게 피해 안 갔으면 해요. 어린 친구가 뭘 알겠습니까. 장난치자니까 착해서 따라 온 거죠. 다 제가 죽일 놈이죠”라고 덧붙이며 고은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김장훈 미투데이

앞서 김장훈은 지난다달 3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고은아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고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고은아 양과. 참 생각할수록 황당하네요. 담주에 다시 보기로 했는데. 좋은 만남 될 듯해요”라며 “나이 차가 어마어마하니 절대로 오해는…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이틀 후인 지난 2일엔 “대놓고 공개를 해도 사람들이 안 믿으니. 은아와 문자를 하는데 ‘오빠가 그렇게 올드해 보이냐? 준영이는 너랑 어렸을때부터 친구인데도 도배를 치더니. 나랑 너랑은 사람들이든 기자든 믿지를 앉는다. 이걸 웃어야 하나?’라고 했더니 ‘그럼 제가 연애를 한다고 올릴까요?’라고 하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서 그냥 하지 말라고 했어요. 편하게 보죠 뭐. 암튼 막판에 복이 터졌습니다. 웬만해서 제가 여자 연예인한테 별 관심도 없고, 땡기지도 않고 하여 게이가 아니냐는 소문도 났다는데(석천과는 절친이고) 안 설레는데 유일하게 매력을 느끼던 처자인지라”라면서 또다시 고은아와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려 스스로 열애설을 만들어 의혹을 부추겼다.

결국 김장훈과 고은아의 열애설이 퍼졌고 양측은 김장훈의 10집 정규앨범 수록곡의 뮤직비디오 홍보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네티즌들은 “이젠 하다하다 홍보 자작극이냐”, “이렇게 팬들 낚으면 재밌나”라는 과격한 반응을 보였고 결국 김장훈은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사과글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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