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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한글문화연대와 ‘공공기관 언어 바로잡기’ 공동사업
뉴스종합| 2012-12-03 09:24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맞아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연구총서’ 발간 사업 진행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태광그룹과 한글문화연대는 한글날(10월 9일) 공휴일 재지정을 맞아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언어(공공언어) 중 어렵고 잘못 쓰이고 있는 용어를 바로 잡자는 취지의 공동사업을 실시한다.

태광과 한글문화연대는 3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사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연구총서’ 발간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재혁 태광 부회장,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외에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방송인 정재환 씨와 홍보대사와 운영위원으로 각각 활동 중인 방송인 김용만씨와 방송인 설수진ㆍ이동우 씨, 이광연 YTN 아나운서, 그리고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스크린도어(안전문), 포괄수가제(진료비정찰제), 클러스터(산학협력지구) 등 이해하기 어려운 공공언어를 좀 더 쉬운 용어로 바꿔 편한 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한글문화연대는 전문적인 국어 능력을 갖춘 연구자를 발굴ㆍ선정하고, 태광은 산하 선화예술문화재단을 통해 연구집필비와 출판지원비 등을 후원해 해마다 1권씩 연구총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온라인 공모를 통해 지원자 신청을 받아 5월 15일(세종대왕 탄신일)에 선정자를 발표한 후 이듬해 같은 날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또 연구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나 심포지움도 개최할 계획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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