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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韓美日 수입중단
뉴스종합| 2012-12-03 10:23
[헤럴드생생뉴스]호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가금류 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뉴 사우스웨일스(NSW)주의 한 농장에서 닭 5만 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10여 개 국이 호주산 가금류의 수입을 중단했다.

이번에 NSW주 농장에서 발병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인 H7N7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농림부 대변인은 “NSW주 농장에서 닭 5만 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는 보고는 없지만 한국, 미국, 일본 등 호주의 주요 수출국이 호주산 가금류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주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된 H7N7 바이러스는 악명높은 H5N1 바이러스보다는 위험성이 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주요국의 수출중단 조치가 지속되면서 가금류 사육농가의 타격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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