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이승기가 빌보드 K-팝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코리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12월 첫째 주 K-팝 핫100 차트에 따르면 이승기의 5.5집 EP ‘숲’의 타이틀곡 ‘되돌리다’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기는 ‘되돌리다’ 외에도 EP 수록곡 ‘사랑한다는 말’과 ‘숲’을 각각 차트 9위와 10위에 올렸다.

지난달 22일에 공개된 이승기의 EP ‘숲’은 감성적인 음악과 공연만으로 꾸준히 저변을 넓혀 온 에피톤 프로젝트가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타이틀 곡 ‘되돌리다’는 아름다운 선율과 가사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공개 직후 국내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승기는 오는 7부터 9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연말콘서트 ‘그 이듬해 봄까지’에 게스트가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하이는 ‘1, 2, 3, 4(원, 투, 쓰리, 포)’와 ‘허수아비’로 차트 2위와 3위에 이름을 새기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과시했다. 주니엘의 ‘나쁜 사람’이 4위,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가 5위로 이하이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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